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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BODY HEALTH)

남원 내기마을, 주민 중 20%가 암, 아스콘공장이 원인?

전북 남원 이백면 강기리에 위치한 내기마을

이 곳 내기마을은 인근에 아스콘공장이 입주한 이래

계속적으로 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스콘이란?, 하단참조)

폐암환자 7명, 갑상선암과 위암 10명 모두 17명입니다.

이 중 10명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위성사진>


내기마을 주민은 1999년에서 2013년 당사 78명이었으며

17명이 암에 걸린것을 계산하면 21.7%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그냥 많은 수치가 아니지요!


2014년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남원시 전라북도는

서울대 백도명 교수 연구팀에게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2년간 6억5천만원이 들었답니다.




결과는 ① '폐암 발생 위험 요인은 확인됐지만, 

인과관계 증명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② 다른 요인은 사망자들의 흡연 경력, 

③ 폐암 환자 거주 가구내 폐암 유발 물질(라돈) 수치가 

일반가정 보다 높았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이 세가지 요인도 폐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하기 어렵다 밝혔습니다.




역학조사 중심 내용

1. 집단발병에 대한 분석 

2. 발암물질 노출평가 전략 수립

3. 지역별 매체 중으로의 발암물질 배출원 및 노출경로 평가

4. 질병사례확인 및 개인별 노출수준 평가

5. 개별 질병사례와 대조사례의 비교를 통한 암 발생 위험도 평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권고안

권고1. 내기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배츨 감소를 위한 대책마련

권고2. 마을주민들이 적절한 환기를 통해 실내 라돈 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홍보

권고3. 해당지역 주민의 흡연 현황을 파악하고 금연을 지원


그런데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결과를 밝히면 주민들과 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연구검토에 대해서도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또 다른 논란을 우려하여 시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생명보다 앞서 숨겨야 하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역학조사 결과는 왜 숨기며, 또 다른 논란이 
내기마을 주민 생명보다 중요한가 봅니다.


 




아스콘 (ASCON) 이란? 

아스팔트 콘크리트(Asphalt Concrete 이하 아스콘이라 함)의 줄임말입니다. 

이외에도 아스팔트, 아스팔트 혼합물,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 자갈, 모래 또는 포장용 필러, 석분을 가열하너나 상온에서 혼합한 것으로 

도로포장이나 주차장 등에 사용되며, 사용목적, 용도, 기능, 공법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